[로드 To 카타르 2차전 레바논 전] 리뷰 - 다득점에 실패한 대표팀! 또 승리를 날릴 뻔했다!

2021. 9. 8. 20:27스포츠/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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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차전 리뷰를 들고 온 보알남입니다.

어제 9월 7일 2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권창훈 선수의 결승골로 레바논을 무찔렀습니다. 일단 👏

 

우리 대표팀은 슈팅수 15대 4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실제 경기력은 역시나 참혹했습니다.

코너킥을 10차례나 얻고, 슈팅을 15개나 했으면서 한 골을 넣는데 그친 것이죠.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레바논 전은 아마 분명 이길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다득점이 없으면 벤투 감독님을 경질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10경기가 치러지는 최종예선에서 골득실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최종전 홈경기에서 이란에게 주먹감자 수모를 당하고 우즈베키스탄이 한 골만 더 넣었어도 우리나라는 조 3위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한 골은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죠.

 

선제골을 넣은 빵후니 선수

어제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한 점 매우 아쉬웠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후반 15분에 깔끔한 선제골을 넣었으니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의 최대 문제점은 바로 '추가골'이었습니다.

 

경기 종료 막판 레바논에게 좌측면이 뚫려 낮은 크로스를 허용한 장면 기억나시나요?

비가 오고 있었기에 자칫 자책골도 나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 교체로 들어온 손준호 선수가 미친 태클로 수비에 성공한 덕분에 한 골 차 승리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런 위기를 자초한 건 우리나라 선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비교적 빠른 시간인 후반 15분에 선제골을 넣자 다급해진 레바논은 공격수들을 추가 투입하면서 수비수를 줄였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공을 끊고 역습을 제법 많이 시도했죠.

 

그런데 송민규 선수가 아주 시원하게 기회를 다 말아먹고, 위에서 언급한 위기 직전에 황희찬 선수의 아깝게 빗나간 슈팅으로 결국 추가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그 많은 찬스에서 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수들만 주야장천 투입하는 벤투 감독님도 문제고, 그만큼 골 넣을 선수가 없다는 우리 대표팀의 현실이 참혹하기만 하네요.

그나마 후반전에 황인범 선수가 이라크 전보다 훨씬 잘해줘서 다행입니다.👍

 

이제 10월에 시리아와의 홈경기 및 이란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리아와의 홈경기도 역시 레바논 전과 같이 다득점이 필수라고 봐야죠.

다만, 이 경기력이면 테헤란 원정에 가서 그냥 우리도 텐백 전술로 하는 게 어떨까요?

역시나 강한 이란에게 또 영혼까지 털리는 경기를 할까 봐 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우선 추석 전에 벤투 감독님에 대한 유임 여부를 기술위에서 고심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경질하지 않더라도 벤투 감독님에 대한 경고가 있어야만 감독님도 정신 바짝 차리지 않겠습니까?

다음 예선 일정이 촉박하다고 방치하면 결국은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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