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7. 18:31ㆍ드라마 리뷰/일드) 라이어 게임 시즌 1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자 보알남입니다.
제가 시작부터 거짓말을 하나 했는데 눈치채셨나요?
보알남은 분명 사진으로도 남자인데 여자라고 인사를 했어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이유는 바로 오늘의 주제가 '라이어 게임'이기 때문이죠.
먼저 만화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화방에서 라이어 게임 만화책을 보셨을 겁니다.
일본에서 제작된 원작 라이어 게임 만화책은 총 19권으로 완결이 나왔어요.
서로가 서로를 속여 돈을 뜯어내는 게임을 회차별로 진행하는 만화인데요, 이 만화를 기반으로 일본에서는 2007년 시즌 1을 제작했답니다.
물론 보알남은 만화책으로 결말까지 확인했었고, 드라마는 사실 찾아보진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 보알남이 즐겨보는 '웨이브(Wave)' 앱에서 드라마 '라이어 게임' 시즌 1과 시즌 2를 업데이트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드라마도 기회가 되면 정주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잊고 지내다가 마침 그 기회가 생겨 매우 기분이 좋았답니다.
게다가 웨이브에 공개된 시점이 이번 광복절 연휴기간과 겹쳐 온종일 드라마를 볼 수 있었어요.
라이어 게임 시즌 1은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인 '토다 에리카'와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마츠다 쇼타'가 투탑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여주인공인 토다 에리카는 1988년생으로 저 보알남과 친구입니다!
토다 에리카는 '데스노트'에서 제2의 키라라고 자칭하는 '미사'역을 맡았기에 익숙한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 외에도 많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중간에 역변의 아이콘이라는 다소 아픈 암흑기를 겪기도 했었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논란들은 논외로 하면 연기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어 게임 시즌 1에 출연할 당시 만 18~19세였는데, 이때가 역대 최고의 리즈시절로 보여요.
토다 에리카는 라이어 게임 시즌 1에서 사람을 미워할 줄 모르고, 항상 순진하기만 한 최고의 호구(?) '칸자키 나오' 역을 맡았습니다.
칸자키 나오는 서로를 기만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다른 등장인물들을 실질적으로 규합하고, 이끌어 나가는 호구적 리더인데 정말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악랄하게 보이는 '라이어 게임'의 존재 이유 그 자체가 바로 이 '칸자키 나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4회 정도 보시면 이 말 뜻을 이해하실 수 있으세요.
다음 남자 주인공은 천재 사기꾼 '아키야마 신이치' 역을 맡은 '마츠다 쇼타'입니다.
날렵하게 생기고 눈이 작아서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생긴 마츠다 쇼타는 '꽃보다 남자' 원작에서 니시카도 소지로 역(우리나라 소이정 - 배우 김범)을 맡아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특히! 여러 방송에서 본인이 언급한 것처럼 한국계 일본인이라 조금은 더 관심이 가는 배우죠.
마츠다 쇼타가 맡은 '아키야마 신이치'는 심리학을 전공한 천재였으나 정직하게 삶을 살아가던 홀어머니가 다단계 사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그 다단계 조직을 혼자 '사기'로 무너뜨린 장본인입니다.
그래서 라이어 게임 시즌 1 시작부터 출소자로 등장을 하는데, 순진무구한 칸자키 나오(토다 에리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로 대활약을 펼치는 캐릭터죠.
마츠다 쇼타 역시 1985년생으로 2007년이면 만 21~22세인데 연기를 아주 잘하더라고요?
라이어 게임 시즌 1은 이 두 명의 주인공을 필두로 감초 같은 조연들(게임 참가자들)의 심리 연기가 일품입니다.
시즌 1은 라이어 게임 1회전부터 3회전까지 진행되며 13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니 주말이나 연휴 때 하루 몰아보시면 금세 엔딩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라이어 게임 시즌 1의 1회전 게임에 대한 간략한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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