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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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16강전 내 맘대로 리뷰(4). 벨기에 vs 포르투갈 - 호날두는 외로웠다
유로2020 16강전 내 맘대로 리뷰! 네 번째 시간은 FIFA 랭킹 1위 '벨기에'와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의 16강 4경기 리뷰입니다. 2018월드컵 3위를 차지한 뒤로 줄곧 FIFA 랭킹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벨기에. 이번 유로2020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유로2016 깜짝(?) 우승의 포르투갈. 포르투갈이 만만치 않지만 벨기에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한 축구팬들이 많았습니다. 보알남 본인도 벨기에가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6강전 4경기의 주인공은 UFO슛을 넣은 토르강 아자르도 아니고 호날두도 아닌 바로 '디오고 조타'라고 생각합니다. 울버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 후 피르미누를 벤치에 앉힐 정도로 폼이..
2021.06.30 -
유로2020 16강전 내 맘대로 리뷰(3). 네덜란드 vs 체코 - 데 리흐트의 판단미스
유로2020 보알남 맘대로 리뷰! 그 세 번째 시간은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언더독(?) '체코'의 16강전 3경기 리뷰입니다. 조별리그 C조에서 3전승으로 여유 있게 조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2010월드컵 준우승, 2014월드컵 3위, 유로1988 우승을 차지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였으나, 유로2016과 2018월드컵 예선에서 연달아 광탈하며 반강제로 세대교체를 해야 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 유스출신들의 성장으로 수비와 중원은 탄탄합니다. 데 리흐트(유벤투스), 둠프리스(PSV),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등 실제로 경기력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런데 네덜란드의 가장 큰 고민은 공격진입니다. 과거 반 바스텐, 굴리트, 베르캄프, 반 니스텔루이, 아르옌 로벤, 반 페르시 등으로 이어지던 ..
2021.06.30 -
유로2020 16강전 내 맘대로 리뷰(1). 웨일스 vs 덴마크 - 베일도 할 게 없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1년 연기되어 최근 열리고 있는 유로2020.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죠. 조별리그를 지나 벌써 16강전의 마지막 두 경기(잉글랜드-독일, 스웨덴-우크라이나)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유로2020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들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보알남 맘대로 하는 리뷰라는 점 먼저 알려드리며,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경기] 웨일스 VS 덴마크 16강 1경기는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웨일스와 '에릭센(인터밀란)'의 덴마크 경기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덴마크에게 쏠리고 있었고, 웨일스 선수들의 부담감이 엄청났을 거라고 생각되는 경기였습니다. 에릭센을 위해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경기에 임한 덴마크 선수들이었으니까요. 지난 대회인 유로..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