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트윈스 - 케이시 켈리에겐 휴식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LG트윈스를 사랑하는 보알남입니다.

이번 주는 키움히어로즈와 기아타이거즈를 만나 토요일까지 4승 1패를 확보한 기분 좋은 주입니다.

 

그리고 주의 마지막 경기에 케이시 켈리 선수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2019 시즌부터 우리 LG트윈스의 실질적 1선발로 2년간 29승을 책임진 켈리 선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켈리 선수가 예년에 비해 다소 힘이 달리는 모습입니다.

2019시즌 및 2020 시즌 모두 평균 6이닝을 거뜬히 넘겼지만, 올 시즌에는 평균 5와 2/3이닝을 조금 넘게 던지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아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켈리 선수가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 매경기 5이닝을 넘길 때 공 개수가 많아졌고, 버거워 보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볼넷의 증가입니다.

2년 동안 180과 2/3이닝, 173과 1/3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개수는 각 41, 40개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69이닝을 던지면서 28개의 볼넷을 기록했죠.

 

이대로라면 올 시즌 볼넷 개수는 6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상대팀 타자들이 켈리 선수의 결정구를 참아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앤드류 수아레즈 선수의 합류로 켈리 선수가 부담을 덜었다고 할지라도 올 시즌 우승을 노린다면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휴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줘야 합니다.

감독님께서 차주부터 수아레즈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한다고 공표하셨는데, 차주 SSG랜더스 및 삼성라이온스와의 원정 6연전은 켈리 선수가 한 경기를 책임지고 정찬헌, 이민호, 차우찬, 임찬규 선수 중 한 선수가 두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의 1승보다 여름에 절대 선수들이 퍼지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켈리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간헐적 휴식을 통해 구위를 회복하여 여름을 잘 극복하길 기원합니다!

LG트윈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