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7. 15:52ㆍ스포츠/무적 LG트윈스
안녕하세요. LG트윈스 빠돌이 보알남입니다.
이번 주도 벌써 일요일 오후네요.
어제 토요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 사실 다 아시죠?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의 4 연속 밀리런 헌납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했었는데, 역전을 허용한 이후 또 타선이 침묵했었습니다.
삼성라이온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보신 분들이라면 최영진 선수에게 역전포를 맞은 후 6회초 공격부터 화가 치밀어 오르셨을 거예요.
6대7 역전을 허용하고 곧바로 LG트윈스는 홍창기, 이천웅 선수가 연속으로 출루하여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다음 타자는 주장 김현수 선수였는데, 3-4-5번으로 이어지는 타선에서 적어도 동점을 염원했었죠.
그런데 우리 팀의 고질병이 또 도졌습니다.
역전 또는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나면 귀신같이 타선에서 찬물을 끼얹더라고요.
6회 : 무사 1,2루 상황에서 3-4-5번의 무기력함.
7회 : 문보경 선수의 추격포 이후 1사 1,2루 상황에서 빈타.
8회 :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이형종 선수의 어이없는 헛스윙 퍼레이드 까지....
이런 식으로 타격하면서 어떻게 이길 생각을 하는 건지 벤치의 생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상위권 경쟁팀과의 경기에서 SSG랜더스, 삼성라이온스에게 잡은 경기를 놓치는 모습을 보는 팬들의 가슴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지난 글에서 얘기한 것처럼 철벽 불펜도 144경기 중 적어도 10경기는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만약 10경기를 무너진다고 하면 그중 적어도 3~4경기는 타선이 다시 역전을 해줘야 강팀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올 시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역전한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쯤 되면 내부적으로 쇄신을 위해 타격코치 보직변경 등 액션을 취해야 하지 않나요?
어제 더블헤더 2차전 직후부터 라모스 선수를 대체할 용병 타자로 '저스틴 보어' 선수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 팀 라모스 선수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날부터 오히려 잘 해왔었죠.
그래도 보어 선수던 다른 용병이던 와서 적시타만 잘 쳐주더라도 지금 보다 몇 승은 더 건질 순 있을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타자들의 악착같은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서 남은 올 시즌이 걱정됩니다.
부디 내적 쇄신을 통해서라도 타자들이 공 한 개라도 더 보고, 팀을 위한 배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즌 아직 절반 남았습니다.
좀만 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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