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듣는 명곡(대.듣.명) -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남자그룹 ‘먼데이키즈’ 편(1)

2021. 8. 30. 06:00대듣명(대놓고 듣는 명곡)/그룹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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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보험, 스포츠, 일상, 드라마 리뷰까지 하다가 이제는 명곡을 소개하고 있는 보알남입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에 관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분류(주제)를 간소화하자고 했는데, 애드센스 승인 이후에는 제가 하고 싶은 포스팅을 맘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포스팅이 바로 '대놓고 듣는 명곡'을 소개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요즘 아이돌을 거의 모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2000년대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의 곡들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놓고 여러분들에게 명곡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그 첫 번째 포스팅의 주인공은 비운의 남자그룹 '먼데이키즈'입니다.
명곡이 너무 많아서 회차별로 포스팅을 부득이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과

'먼데이키즈'를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위처럼 멤버가 '이진성 님' 한 명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왜 그룹가수라고 소개를 했을까요?

사실 2005년 먼데이키즈가 데뷔할 당시 멤버는 '이진성 님', '김민수 님' 두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수 님은 2008년 새 앨범을 내고 한참 활동을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고인이 되었답니다....
먼데이키즈의 광팬이던 저는 큰 충격을 받아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먼데이키즈 초기 멤버 이진성님(좌), 김민수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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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먼데이키즈의 명곡을 소개해볼게요.
데뷔앨범(2005.11)인 'Bye Bye Bye'가 괜찮은 반응을 얻으며 먼데이키즈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좋은 음악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당시에는 정규앨범에 기본적으로 15곡 내외가 담겨 명곡들이 많았습니다.
먼데이키즈의 'Bye Bye Bye' 앨범의 타이틀곡은 동명의 'Bye Bye Bye'인데,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두 곡을 추천합니다.
먼저 앨범의 7번 트랙인 '상처투성이'입니다.

<먼데이키즈 - 상처투성이>
가슴이 새는 것처럼 자꾸 잊어버려요
한참 말을 하다가도 할 말도 잊고
어젯밤엔 집에 오다 길을 잃어버렸죠
바보처럼 그대 모습 그려보다
눈물도 멋대로 흘러나오네요
글썽이다 떨어지고 어느새 쏟아 버리고
그댄 나 하나 잊겠죠 빈자릴 채우며
사랑니 하날 더 빼고 또 약해진 나는
어지럼에 몸져누워 있는데
그대 때문에 내 맘 상처투성인데
그댄 날 잊고 난 다른 걸 잊어 어쩌죠
(이하 생략)

멜로디가 없어도 가사만으로 명곡의 스멜이 느껴지지 않으세요?특히 도입부인 '가슴이 새는 것처럼 자꾸 잊어버려요. 한참 말을 하다가도 할 말도 잊고, 어젯밤엔 집에 오다 길을 잃어버렸죠.' 이 부분은 들을 때마다 심장이 덜컹거리게 만드네요.🤦🏻‍♂️🤦🏻‍♂️(화난 거 아니고 눈물을 참는 모습^^)

다음은 앨범의 13번 트랙이자 먼데이키즈 모든 노래를 통틀어 최고의 명곡 1, 2위를 다투는 '이런남자'입니다.

<먼데이키즈 - 이런남자>
못 볼 것 같아서 그럴 자신 없어서 내 눈에 너를 새겨 두려고
널 보고만 있어 이렇게라도 내 맘에 두고두고 꺼내보려고
네게 줄 반지만 자꾸 매만지는 걸 그래도 널 위해 준비했는데
말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 맘과 같은 걸
흔한 인사조차 네게 건네지 못하는
나 이런 남자이니까 네게 눈물 보일까 봐서
맘에 없는 괜찮다는 말만 내내 되풀이하는
이런 나이니까 돌아서며 눈물 흘리는
사랑해도 사랑한다는 그 말 하나 못한 바보이니까
(이하 생략)


이 노래는 가사도 가사지만 고인이 된 김민수 님의 귀를 긁는 보이스가 일품입니다.2년 전 먼데이키즈 이진성 님이 단독으로 개최한 콘서트에 갔을 때, 음원 목소리로 들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멜로디와 김민수 님의 보이스만으로 명곡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먼데이키즈 데뷔앨범의 명곡 두 개를 소개했습니다!! 였지만!!!!

누군가의 제보로 한 곡을 더 소개하려고 수정합니다^^
앨범의 10번 트랙인 ‘내 맘 모르지’입니다!

<먼데이키즈 - 내 맘 모르지>
넌 내 맘 모르지 모른 척 하지
애써 꺼낸 말 못들은 척 되 물어
또 거짓말이라 웃어넘기며
내일 보잔 인사 하고 바쁜 척 뛰어가
왜 내 맘 몰라 이 바보야 늦기 전 많이 늦기 전에
지워 버리자 예쁜 추억 아프기 전에
(이하 생략)

다음 포스팅은 이어서 먼데이키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2007.2)인 'El Condor Pasa'의 명곡을 소개할게요.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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