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듣는 명곡(대.듣.명) - 최고가 될 수 있었던 남자그룹 ‘먼데이키즈’ 편(2)

안녕하세요!
명곡을 소개해드리는 보알남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먼데이키즈' 두 번째 정규앨범의 명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005년에 발매한 먼데이키즈의 데뷔앨범은 타이틀곡도 좋았지만 수록곡들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두 번째 정규앨범은 데뷔앨범보다도 명곡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다 소개해드릴지 고민되었습니다.

먼데이키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은 2007년 2월에 발매된 'El Condor Pasa'입니다.
역시 이 앨범에도 14곡이 수록되어 있고, 타이틀곡은 '착한남자'에요.
데뷔앨범의 명곡으로 소개해드린 '이런남자'와 제목이 조금 비슷하죠?
그런데 노래 분위기는 정반대라서 더 두 곡 모두 귀에 잘 들어오는 거 같아요.

먼데이키즈 2집 정규앨범

이 앨범의 14곡 중 제가 명곡이라고 추천해드리는 곡은 총 6곡입니다!!!
14곡 중 6곡이면 43%에 달하는 높은 수치죠?
그만큼 두 번째 정규앨범에는 버릴 곡이 없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트랙 순번으로 소개를 할 텐데요, 곡이 많다 보니 가사는 네이버나 음원 앱에서 각자 검색해보기로 해요^^

1. 하늘아 제발(2번 트랙)
이 노래는 '착한남자'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볼 수 있어요.
후렴구 중 '제발 떠나가 줘.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 사랑했지만 돌아갈 수는 없잖아.' 부분이 압권입니다.
비장한 남자의 다짐을 표현한 곡으로 후렴구에 포커스가 맞춰져 부르다 보면 숨이 헐떡거리는 어려운 곡이었습니다.

2. 새 살(3번 트랙)
함께 먼데이키즈를 좋아했던 친구도 인정한 감성적인 곡입니다.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후렴구의 첫 가사인데 이진성 님과 김민수 님이 체념하듯 내뱉는 보이스가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특히 이 곡은 후렴구의 제일 마지막 부분이 포인트로 노래가 어떻게 끝나는지 확인해보시면 '아! 명곡이구나!'라고 생각되실 겁니다.

3. 나비의 꿈(4번 트랙)
이 곡은 웅장하거나 고음이 특징인 곡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명곡으로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맨 마지막 부분 가사인데요.
'모질게 내 가슴을 뒤흔드는 내 눈물은 남겨진 미움도 씻어내려'
'마치 운명처럼 다시 예전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날이 올까'
'마치 운명처럼 다시 예전처럼 꿈처럼 사랑하는 날이 올까'
가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여러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남자야(6번 트랙)
이 곡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이런남자'와 함께 먼데이키즈 최고의 명곡 1, 2위를 다투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나 여러 팬들의 의견으로나 이 '남자야'가 먼데이키즈 최고의 띵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디 한 부분 버릴 곳이 없습니다.
곡을 설명할 수식어도 쉽게 떠오르지 않네요.
https://youtu.be/xeY3bRHZuHU 원곡을 들으실 수 있는 유튜브 링크를 통해 직접 꼭 들어보세요!(제 유튜브는 아니에요~)

5. 착한남자(7번 트랙)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데, 소개해드리는 6곡 중 6위 정도에 해당하는 곡입니다.
포인트 부분은 후렴구 마지막 가사인 '어떻게도 심장에 박혀버린 넌 살아 숨 쉬잖아.'인데, 고음의 이진성 님도 버거워 보일만큼 어려운 노래입니다.

6. 남자가 사랑을 버리는 이유(11번 트랙)
빠른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시작부터 숨이 차는 명곡입니다.
후렴구가 시작부터 나오는 곡이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이맥스 부분인 거 같은 착각에 빠지더군요.

소개를 하다 보니 먼데이키즈의 이번 앨범 명곡들이 특징이 있네요.
마지막 가사가 정말 주옥같습니다.
아마 이 앨범의 작사가가 시인이 아닌가 싶어요.🤔🤔

숨 가쁘게 먼데이키즈 두 번째 앨범의 명곡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 6곡 중 적어도 3곡 정도는 마음에 드실 거라 생각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고 김민수 님의 유작이 된 세 번째 정규앨범 'Inside Story'의 명곡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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