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9. 18:22ㆍ스포츠/무적 LG트윈스
LG트윈스를 사랑하는 보알남 인사드립니다.
드디어 6월 29일 오늘!
라모스 선수를 대신하여 LG트윈스에서 뛰게 될 저스틴 보어 선수가 영입되었습니다.
라모스 선수 그동안 고생 많았고,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언젠가 만날 날이 오겠죠.(감사감사)
올 시즌 전 스토브리그 당시 라모스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을 때 영입하려 했던 저스틴 보어 선수.
자가격리가 끝나는 시점부터 경기에 투입되면 65경기 정도 가용할 수 있겠죠.
2015년 마이애미 시절부터 타율이 2할 5푼이 채 되지 않지만 펀치력만큼은 확실하다고 보입니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 소속으로 17개 홈런을 때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잠실에서도 홈런포 가동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외국인 타자가 왔으니 자리를 줘야 하죠?
보어 선수는 줄곧 1루수로 뛰어왔고, LG트윈스에서도 1루수 자리에서 수비를 서야 합니다.
눈에 밟히는 한 선수가 있죠.....😭😭
우리 복덩이 문보경 선수인데요. 저스틴 보어가 새로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루 자리를 당분간 내줘야 합니다.
3루 수비도 가능하니까 김민성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가는 일은 당연히 없을 거예요.
하지만 이미 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문보경 선수가 기회를 잃을까 봐 너무 걱정됩니다.
솔직히 라모스 선수가 개점휴업하고 자택에서 쉴 때, 차라리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뽑았으면 했습니다.
KT가 한화 출신의 제라르 호잉을 대체선수로 영입한 것처럼 말이죠.
오랜만에 나온 1루 거포 유망주가 이대로 묻혀서는 안 됩니다.
고작 41경기 120타석에 들어선 2000년생 유망주가 벌써 7홈런에 OPS 0.915를 기록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가요?
이번 시즌 LG트윈스가 윈나우를 외치며 결단을 내렸으니 지켜보겠지만, 보어 선수에게 작년 라모스 선수의 파괴력을 기대하진 않겠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하면 계속 박아두고 쓰되, 조금이라도 아니라고 생각되면 엔트리에서 빼는 것이 좋을 겁니다.
수비의 안정감은 라모스 선수보다 떨어진다고 봤을 때 판단기준은 오로지 클러치 능력뿐이니까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시 보어 선수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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