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LG트윈스 - 전반기 남은 6경기 4승은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트윈스를 사랑하는 보알남입니다.

요즘 수도권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번지는 바람에 거리두기 4단계도 다음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합니다.😱

올 시즌 절반이 지나는 중에 안타깝게도 1 군선수단에 확진자가 생겨 많은 경기들이 취소되어 파행이 우려되고 있네요.

 

우리 LG트윈스도 이번주 월요일 한화전(우천순연 경기) 이후 사직 롯데자이언츠전, 잠실 두산베어스전을 전부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두산베어스 1군 선수 중 확진자가 발생하여 당연히 경기는 취소해야죠.

그러나 이번 주말과 다음주 월요일도 비 예보가 있어 LG트윈스는 약 1주일을 경기 없이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류지현 감독님은 실전감각 저하를 우려하시는데, 저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우리 팀 타자들은 경기를 쉬면 열기가 식으니까요.....

다행히 다음주 화요일 잠실 키움히어로즈 시리즈는 치를 수 있겠네요.

 

이제 현실적으로 KBO리그가 중단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LG트윈스는 도쿄올림픽 휴식기 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남은 6경기 무조건 4승 이상을 수확해야 합니다!!!!

7월 9일자 순위표

 

올 시즌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계속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온 덕분에 상대전적 6승 3패로 앞서고 있지만, 키움히어로즈이기 때문에 언제나 방심은 금물이죠.

6월 말 영입된 대체 용병 '저스틴 보어' 선수도 올림픽 휴식기가 있다 보니 8월부터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남은 6경기를 용병타자 없이 보내야 하는데,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보다 한화이글스와의 시리즈가 내심 걱정이 됩니다.

바로 지난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긴 했지만 한화이글스에게 발목 제대로 잡힐 뻔했었어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반드시 여유롭게 2승을 따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순위와 게임차가 유지된다면 사실상 5위 NC다이노스 이하로는 추격의 부담이 덜하다고 보입니다.

다행이도 삼성라이온스와 SSG랜더스의 경우 우리 LG트윈스가 반강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각각 2패, 1승 3패를 기록하면서 우리와 1게임차가 더 벌어진 상태입니다.

오늘 10일 토요일도 두 팀은 하위권에 쳐진 롯데자이언츠, 한화이글스와 붙는데 이왕이면 패배했으면 좋겠네요.(제 최고의 바람)

 

우리가 두산과의 시리즈를 다 치르지 못하고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치른다면 4승 2패는 해두어야, 1위 KT위즈와 2게임 정도 그리고 바로 아래의 삼성라이온스와 SSG랜더스와도 2게임 이상을 벌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나 순위권 대결을 하는 팀이 아닌 하위권에 쳐진 팀에게 루징시리즈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13일 화요일부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1군의 투수와 타자들을 다 쏟아부어서라도 위닝시리즈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홍창기 선수, 문보경 선수의 테이블세터는 아주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오지환 선수가 아무리 잘 버텨준다고 해도 수비 위치가 유격수라는 점은 체력 안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문보경 선수가 6번에서 쳐주던 만큼 잘 쳐준다면 경기당 5~6점 정도는 뽑기 수월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1군에 올라와서 2루 위치를 봐주고 있는 이상호 선수도 2017년에 227타석이지만 3할3푼5리의 고타율을 기록한 만큼 단타 위주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수비 능력은 특별히 잔실수가 없는 선수이기에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군 홈런왕' 이재원 선수는 역시 스윙이 큽니다.

지난주 선발로 기용되었을 때도 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방망이가 나오는 속도가 느려서인지 동작이 많이 크더라고요.

이재원 선수 - 스포티비뉴스 출처

힘이 있는 선수이니까 대타로 나오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본인이 좋아하는 코스 위주로 스윙을 가볍게만 해도 장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용병타자가 없지만 우리 LG트윈스 선수들 지금까지 잘 버텨왔습니다.

남은 6경기에서 승수를 쌓고 긴 휴식기 동안 몸에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푹 쉬다 오셨으면 좋겠네요!!!